16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일원과 청주 무심천 등지에서 「97 대청호 국제환경미술전」이 열린다.
한국자연환경예술협회(회장 朴炳郁·박병욱)가 「예술을 통해 환경유산과 정신적 유산을 미래로 남긴다」는 취지 아래 올해 두번째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러시아 스위스 칠레 일본 등 26개국 57명의 외국작가를 포함, 99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가한다.
국내에서 박병욱 이승우 김광우 조성묵, 해외에서는 앨런 슐스(미국) 리프 보만(스웨덴) 에딘 누만카딕(유고) 로사 야실리(칠레) 등이 참가, 대청호변을 캔버스 삼아 야외설치와 행위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가수 조영남도 야외설치미술가로 변신, 「환경을 지키는 원두막」이라는 조각작품을 선보인다.
문의면 환경조각공원에서 열리는 야외설치전에 출품된 작품은 행사가 끝난 후 현장에 그대로 보존된다.
〈청주〓박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