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세계남자선수권]한국,아르헨에 완패

  • 입력 1997년 8월 2일 07시 28분


한국이 제2회 22세 이하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완패했다. 한국은 1일 멜버른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미주예선 3위팀 아르헨티나와 첫경기에서 현주엽(20득점 7리바운드), 김성철(17득점 8리바운드) 쌍포가 분전했으나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76-96으로 무너졌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3점슛 11개를 성공시키며 외곽공격으로 승부를 걸었던 한국은 리바운드 열세(31-42)에 따른 아르헨티나의 속공에 쉽게 실점, 전반 초반 12-6까지 앞섰으나 7분만에14-16으로 첫 역전을 허용한 뒤 시종 끌려다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중반 맹추격전을 벌여 6분여를 남기고 67-75, 8점차까지 따라잡았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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