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인 인터넷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 파는 상거래.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시장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상거래와 다르다.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이 구성하는 가상공간 자체가 시장이고 인터넷 접속 이용자가 고객이다.
인터넷으로 무역을 할 경우 신용장 발행, 수출입신청과 승인, 보험증권 발행 등 복잡한 절차가 모두 사라진다.
수출업자가 자기 회사의 상품을 인터넷 시장에 내놓으면 이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입업자는 인터넷 전자우편으로 가격상담 및 계약체결을 끝낸다. 이때 물품은 일반우편이나 특송편으로 주고받고 대금은 전자은행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수출입업체의 신용이나 거래내용의 보안유지 문제가 남아있지만 이 때문에 개인의 신용정보를 처리해주는 네트워크 인증기관들이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