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가 요즘 너무 어렵다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만을 펴온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반 소비자들이 아는 상품이라고는 대기업 제품들 뿐이고 어린아이들까지도 대기업 제품이나 유명제품이 아니면 쓰지 않으니 중소기업이 발을 붙일 수가 없다.
이제는 중소기업을 살려야 할 때다. 기초가 튼튼해야 외압에 흔들림 없이 경제가 살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중소기업 제품이 시장에 나온다 해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소비자가 외면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광고의 극대화가 필요하다. 외국으로 수출되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도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들 중소기업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전문 방송국이 있어야 한다. 일반 방송국들은 대기업 위주의 광고만 하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라도 지원을 하여 중소기업 전문 방송국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고 연결해 주는 역할도 했으면 한다.
김선복(서울 노원구 상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