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부고가 승부차기끝에 수원공고를 힘겹게 누르고 제30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2회전에 올랐다.
중대부고는 20일 효창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수원공고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80분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 어렵게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전반 15분과 24분 수원공고의 스트라이커 정만일에 연속골을 내줘 0-2로 뒤진 중대부고는 후반 12분 서관수의 만회골에 이어 전재호가 교체투입된 지 3분만인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용문고는 2골을 넣은 김중효의 활약에 힘입어 청구고를 4-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강릉농고와 대기고도 각각 운호고 대륜고를 눌러 2회전에 올랐다.
◇3일째 전적(20일)
▲1회전
중대부고 2(0-2 2-0)2 승부차기 8-7 수원공고
용문고 4(2-0 2-0)0 청구고
강릉농고 1(0-0 1-0)0 운호고
대기고 3(3-2 0-1)3 승부차기 5-4 대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