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하이네켄배]크라이첵 8강 안착

  • 입력 1997년 6월 20일 12시 08분


`96윔블던 챔피언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이 `97하이네켄배테니스대회에서 8강에 안착했다. 세계 6위로 3번시드인 크라이첵은 20일 네덜란드 로즈말렌 잔디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2회전에서 가공할 서비스와 정교한 발리를 주무기로 헨드릭 드레크만(독일)을 2-0(6-0 6-3)으로 일축했다. 데이비스컵의 영웅 기욤 라우(프랑스)와 체코의 간판 마틴 댐(체코)은 카림 알라미(모로코)와 크리스 우드러프(미국)를 각각 2-1로 제압, 8강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프랑스의 테니스요정 마리 피에르스가 아사 칼손(스웨덴)과의 8강전을 앞두고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 눈앞에 다가온 윔블던대회에 암운을 던졌다. 그러나 피에르스의 복식 파트너인 톱시드 안케 후버(독일)는 5번시드 사빈 아펠망(벨기에)을 2-1로 제압, 순항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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