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래프팅 투어캠프]정선 아우라지강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온가족이 캠핑하며 래프팅도 즐기는 「래프팅 투어캠프」가 올해도 강원도 정선과 영월, 청정계곡에서 펼쳐진다. 레포츠이벤트업체인 한국PIS가 3년째 여는 이 모험여행은 2박3일코스로 7월25일부터 8월8일까지 계속된다. 코스는 정선의 마하리에서 출발, 아우라지강을 따라 어라연계곡을 거쳐 삼옥리까지 가는 장장 35㎞. 낮에는 정선아라리의 애틋한 사연이 흐르는 아우라지강을 따라 온가족이 고무보트에 올라 래프팅을 즐기고 밤에는 강가의 한적한 곳에서 야영하는 프로그램. 래프팅은 거칠지 않은 급류구간에서 진행된다. 전문단체인 고려인레저이벤트가 주관하며 각 보트에는 뉴질랜드의 래프팅 가이드 인스티튜트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온 전문가이드가 동승한다. 두시간 정도 안전교육과 패들요령을 익히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게 주최측의 설명. 래프팅 중간에 스킨다이빙도 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수상올림픽도 열린다. ▼출발〓7월25일부터 8월8일까지 7월은 홀수날, 8월은 짝수날. ▼일정〓2박3일로 연장도 가능. 첫날은 래프팅 기초교육후 대형스크린으로 야외영화 감상. 둘째날은 8시간 래프팅, 셋째날은 영월 고씨동굴과 조선조 단종의 유택인 장릉을 답사한다. ▼참가비〓왕복 관광버스요금 숙식 및 래프팅비용까지 포함해 어른 14만8천원, 초등학생은 11만8천4백원. 단체(3인이상)는 1인당 13만5천원. 출발 이틀전까지 접수한다. 문의 및 예약 02―784―9767. 〈신현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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