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스키여행]뉴질랜드,8일코스 150만원

  • 입력 1997년 6월 18일 20시 07분


뉴질랜드에는 남북섬에 모두 스키장이 있지만 서던알프스산맥에 발달한 남섬쪽이 더 유명하다. 특히 모든 스키장은 트리라인(나무생장 한계선) 위에 있어 나무를 베어낸 기슭에서 스키를 타는 국내와는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 남섬 스키장의 중심은 퀸스타운과 메스번. 와카티푸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퀸스타운마을에는 코로넷픽, 더 리마커블스 등 두 스키장이 있다. 또 메스번에는 마운트헛이 있으며 부근의 설산에서의 헬리스키도 유명하다. 모두 다 트리라인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초원을 바라보면서 다운힐할 수 있는 환상의 코스다. 이 중 코로넷픽(해발 1,650m)은 국내스키장 규모로 스키런이 가파르다는 것 외에는 별 매력이 없다. 그러나 더 리마커블스는 규모가 훨씬 큰데다 스키런도 다양하고 와일드해 인기를 모은다. 마운트헛은 남섬 스키장중 모든 면에서 최고다. 서던알프스산맥의 거친 설원을 해발 2천75m지점에서부터 다운힐하면서 다이내믹한 스키런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눈과 강풍으로 스키장에 오르는 길이 막혀 아예 스키를 탈 수 없는 경우도 수시로 발생한다. 8일코스가 1백47만원부터. 박경숙여행사 02―3785―0127. 동양항공여행사 02―752―4072. 하트스포츠클럽은 1백19만원짜리 6일상품도 판매중이다. 02―8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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