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조선대 대외협력과 초대과장 조충기씨

  • 입력 1997년 6월 13일 09시 58분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외 대학과 활발한 교류협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조선대가 대외협력업무 강화를 위해 신설한 대외협력과 초대과장에 취임한 趙忠基(조충기·43)씨는 『대학의 세계화를 통해 대학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대는 이미 미국 미시간대, 독일 칼스루에대 등 10여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외국어 전공교수들로 구성된 대외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해 해외 유수대학과의 결연 및 교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수도권 영남권 등 5개 권역별로 연합체제를 구축, 대학간에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적극 추진해 대학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88년부터 대학 홍보업무를 주로 맡아온 그는 『지방대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며 『조선대가 지역거점대학으로 자리잡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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