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송가황조」,중국근대사 움직인 세자매의 사랑

  • 입력 1997년 6월 13일 08시 30분


대부호와 결혼해 중국의 경제를 좌우한 송애령, 27세나 연상인 혁명가 손문을 사랑했던 경령, 장개석의 후처로 중국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미령. 근대 중국의 뒤안에 있던 송씨 세자매의 사랑을 통해 중국 근대사를 보여준다. 여성감독 장완정이 섬세하면서도 장대한 스케일의 멜로 터치 대하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청조말기 중국은 외침과 전쟁의 격랑에 휩싸인다. 미국에서 교육받은 선교사 송사리는 친구인 혁명가 손문의 활동을 적극 도와 공화국을 설립한다. 송사리에게는 역시 미국에서 교육받고 돌아온 세 자매가 있었는데…. 양자경 장만옥 오군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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