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자치 평가결과,과기-환경정책 개발 돋보여

  • 입력 1997년 6월 11일 10시 02분


충북도가 펼치고 있는 각종 특수시책이 민선자치시대 도정(道政)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충북도의 특수시책중 눈에 띄는 것은 지역과학기술정책과 환경정책. 충북도는 기술진흥을 4대 도정방침의 하나로 설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진흥 12대 시책 5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진흥 전담조직으로 기술진흥과(3계 19명)를 신설했으며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술진흥과내에 설치한 산업디자인실은 충북도의 자랑거리. 전문계약직 공무원 4명을 채용하여 충북특산물 포장 등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충청북도 명예연구소로 지정된 곳은 현재 9개소. 또한 충북도는 시군단위로 지역전통기술을 발굴하여 이를 지역특화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충북도가 펼치고 있는 환경정책도 다른 도에 비해 한발 앞서있다. 「청풍명월 충북21」은 충북도의 환경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충북그린카드 발행을 통한 환경보전 투자기금 조성, 생명의 숲 조성사업, 향토 새옷입히기 등의 환경친화적 각종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충북도는 동아일보사와 서울대행정대학원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벌인 「민선 지방자치 2년 중간평가」 특수시책 부문에서 최우수단체로 뽑혔다. 〈이수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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