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남자서킷1차]고교생 이승훈 8강 『돌풍 행진』

  • 입력 1997년 6월 5일 20시 06분


이승훈(마포고)이 97한국남자테니스서킷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서 실업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주니어랭킹1위 이승훈은 27일 서울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1차대회 단식 본선2회전에서 지난해 전한국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재식(LG정유)을 2대0(6―0,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전날 97실업연맹 1차대회 우승자인 이상훈(상무)을 2대0으로 제압했던 이승훈은 이날도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3게임만을 내주며 완승했다. 톱시드의 윤용일(삼성물산)은 배남주(양천구청)를 2대0(6―2,6―4)으로 완파, 김성곤(대우중공업)을 2대0(7―5,6―2)으로 물리친 김남훈(현대해상)과 맞붙는다. 또 2번시드 이형택(건국대)과 7번시드 정종삼(현대해상)은 신한철(LG정유)과 김동현(건국대)을 각각 2대0, 2대1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홍순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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