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佛오픈]마욜리 4강 『첫경험』

  • 입력 1997년 6월 4일 08시 17분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가 복식 파트너인 룩산드라 드라고미르(루마니아)를 꺾고 97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강에 맨먼저 올랐다. 9번시드 마욜리는 3일 파리 롤랑가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8강 진출자중 유일하게 시드를 받지 못한 드라고미르를 2시간23분간의 접전 끝에 2대1(6―3, 5―7, 6―2)로 이겼다. 마욜리가 그랜드슬램대회 4강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4회전에서는 세르히 브루게라(스페인)가 마이클 창(미국)을 3대1(3―6, 6―4, 6―3, 6―4)로 꺾고 8강전에 올랐다. 세계 톱랭커들이 잇달아 탈락하는 이변이 계속된 남자부에서는 시드배정자중 브루게라와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 등 단 두명만이 8강전에 올랐다. 역대 그랜드슬램 4개대회에서 두명의 시드배정자만이 살아남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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