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美ＬＰＧＡ투어 정식 데뷔

지난해 국내 여자프로골프무대를 석권했던 박세리(20·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에 정식 데뷔한다. 올초부터 미국에 거주하면서 세계적인 티칭프로 데이비드 리드베터(미국)로부터 집중훈련을 받고 있는 박세리의 미국투어 첫 공식경기는 30일 개막하는 97미셸롭 라이트클래식골프대회. 개최지인 세인트루이스 포리스트힐스CC는 페어웨이 폭이 보통골프장의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어려운 코스로 지난 27일 연습라운딩을 끝낸 박세리는 『18개홀중 드라이버로 티샷할 수 있는 홀은 3개 밖에 안되지만 그동안 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쇼트게임도 보완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미녀골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 웹(호주)낸시로페즈,패트브래들리(이상 미국) 등 세계여자프로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安永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