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회장기전국대회]두산경월,남자부 정상 헹가래

  • 입력 1997년 3월 21일 08시 15분


[장환수 기자] 두산경월이 상무를 꺾고 제10회 연맹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두산경월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끝난 남자부 결승 2차전에서 문병욱(5골)과 이학면(4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상무를 20대19, 한골차로 이겼다. 두산경월은 이로써 결승 두 게임을 모두 승리로 장식, 지난해말 96핸드볼큰잔치에서 상무에 우승컵을 내준지 3개월만에 진 빚을 되갚았다. 두산경월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상무에 연속 두골을 허용, 0대2로 뒤졌으나 문병욱 이학면의 활약으로 내리 7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은 뒤 마지막까지 한 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다. 동성제약의 우승이 확정된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대구시청이 제일화재를 7전전패로 몰며 27대21로 승리, 5승2패를 마크했고 금강고려는 청주시청을 27대22로 이겨 3승째를 올렸다. 대회 남녀 최우수선수(MVP)에는 두산경월의 골게터 백상서와 동성제약의 명수문장 이남수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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