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對美달러 환율은 매매기준환율인 879.80원보다 1.70원 높은 881.50원으로 거래가 시작되는 등 심리적 저항선인 880원대를 돌파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882.6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당국의 개입이 없을 경우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최근 엔-달러 환율이 124엔대로 올라선 데다 큰폭의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기업들이 사재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