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와 수원공고가 제33회 봄철전국남녀중고축구연맹전 겸 제11회 KBS배대회에서 나란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포철공고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남고부 8강전에서 이동국이 후반 25분께 결승골을 터트려 현대고를 2-1로 제압하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티켓을 따냈다.
전반 11분께 이동국이 찬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올때 골지역 중앙에 있던 권기태가 가볍게 차넣어 선취득점한 포철공고는 전반 26분께 상대 임진영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만에 김성진이 센터링한 것을 이동국이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갈랐다.
또 수원공고는 금호고와의 경기에서 민경인이 후반들어 1분여 동안 2골을 연거푸 작렬시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민경인은 후반 23분께 혼자 수비수를 제치고 치고들어가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1분뒤인 24분께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거리슛을 날려 간단히 역전 드라마를 엮어냈다.
◇13일 전적
△남고부 8강전
포철공고 2(1-1 1-0)1 현대고
수원공고 2(0-1 2-0)1 금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