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일(삼성물산)과 이형택(건국대)정종상(현대해상)이 '97필리핀남자테니스서킷 3차대회에서 나란히 단식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백19위로 1번시드를 배정받은 윤용일은 6일 필리핀 마닐라 리잘메모리얼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준준결승에서 김남훈(현대해상)을 2-0(6-3 7-6)으로 제압,4강에 안착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윤용일은 손승리(울산대)를 역시 2-0(6-2 6-4)으로 완파한 정종상(현대해상)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마틴스 헬스트롬(스웨덴)과 8강전에서 격돌한 이형택은 접전 끝에 2-1(6-1 4-6 6-2)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