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알짜정보]

  • 입력 1997년 3월 3일 08시 33분


■서울중앙병원 송호영교수팀(진단방사선과·02―224―4370)은 최근 식도의 좁아진 부위에 끼워 넣으면 저절로 식도가 넓어져 원래 크기로 늘려주는 그물 모양의 짧고 가느다란 관(管)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시술해주고 있다. 이 그물관은 섭씨30도 미만에서는 좁아져 있다가 식도에 삽입돼 체온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 본래 크기로 커지는 형상기억합금의 성질을 이용한 것. 폴리우레탄 재질이고 시술후 4∼8주가 지나면 다시 떼어낸다. ■경희대병원 이용걸교수(정형외과·02―958―8342)는 툭하면 어깨가 빠지는 습관성 탈구환자들에게 몸안에서 녹는 섬유질 나사못으로 뼈를 고정하는 관절경 수술을 실시해 좋은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술후 12주가 지나면 이 나사못은 몸속에서 완전히 녹아버린다. 30분이면 수술이 끝나고 수술한 날 퇴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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