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권 기자] 광주지역의 외제차 선호성이 통계수치를 통해 다시 확인됐다.
한국자동차신문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주요 도시별 외제차 판매대수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판매대수가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지역 외제차 대리점들을 통해 팔린 승용차는 모두 7백65대. 서울 4천4백64대, 부산은 8백97대였다.
이 수치는 판매장소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등록대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이 광주 또는 전남도내 인접도시에서 등록돼 운행중인 것으로 보면 된다.
어쨌든 이 판매대수는 인구 및 경제력 규모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부산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대구(7백63대)를 앞질렀다.
대전(5백38대)인천(4백79대)마산(4백20대)수원(3백87대)등 경제력에서 다소 뒤떨어지거나 비슷한 여타 도시들과는 편차가 거의 2배에 육박했다.
회사별 판매대수는 미제 크라이슬러가 1백74대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포드 1백15대 △아우디(폴크스바겐 포함)1백6대 △벤츠 83대 △볼보 60대 △BMW 59대 △사브 55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