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주 YMCA 김국웅이사장

  • 입력 1997년 2월 13일 20시 34분


[광주〓정승호 기자] 『사랑과 정의 봉사라는 YMCA의 이념에 걸맞게 사회계도운동에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 지난 11일 열린 광주YMCA 정기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金國雄(김국웅·59·㈜무등대표이사)씨는 『3천5백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사회봉사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최근 아파트전세금문제 의료사고 운전학원횡포 등을 낱낱이 지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민원이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시민중계실을 보다 활성화하고 시민권익변호인단의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금남로1가에 있는 현 건물의 처리방안과 관련, 그는 『시민과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올해안에 매각 및 신축방안을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이 70억원인 전자부품 생산업체 ㈜무등을 경영하고 있는 김이사장은 77년 광주YMCA와 인연을 맺은 후 92년부터 3년동안 신협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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