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 시정개발연구원 서준호 신임원장

  • 입력 1997년 1월 30일 20시 09분


[金熹暻 기자] 『서울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개발을 독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시정개발연구원 신임원장으로 선임된 徐遵鎬(서준호·49)서강대교수는 연구원의 위상제고와 연구분위기 조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서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2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학교에서 공공경제학을 강의해온 서원장은 『근래 공공경제학이 예산 조세뿐 아니라 사회보장 환경 교통에도 응용되는 등 분야가 넓어져 평소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혼잡통행료 확대실시지점 선정이나 최저주거기준안 마련 등 현재 연구원이 진행중인 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서울시의 최대현안인 교통 환경 등의 분야에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원장은 趙淳(조순)시장의 제자그룹 가운데서도 측근으로 손꼽히는 사람. 지난 6.27선거때도 조시장을 도왔으며 조시장을 자주 방문하면서 비공식적인 자문을 해왔다. 서원장은 『시와 연구원의 중간 위치에서 서로 협조하고 좋은 정책대안을 만들어 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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