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산동아시아대회 홍완식 준비단장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부산〓趙鏞輝기자] 제2회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5월10∼19일)가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준비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부산시 洪完植(홍완식)아시아경기 준비단장은 『4백만 부산시민의 힘을 모아 15억 동아시아인의 한마당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회준비 추진상황은…. 『경기장시설 확보와 개보수 작업을 대부분 끝내고 지금은 도시환경개선사업 교통대책 경축전야제 성화봉송 선수촌문화행사 등 대회여건 조성 및 운영과 관련한 사항에 힘을 쏟고 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방안은…. 『지난해 9월부터 3단계 홍보종합계획을 수립해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으며 대회참여 국가에 홍보사절단을 파견해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현재 무주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도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북한을 참가시킬 방안과 가능성은…. 『체육행사를 통해 남북관계가 진전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참가를 성사시킨다는게 관계자들의 기본적 입장이다. 金雲龍(김운용)국제올림픽위원회(IOC)부위원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각종 국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북한 체육관계자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대회가 임박해 북한이 참가를통보해올것으로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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