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양섭기자] 서울시내 재개발지구 주민들이 아파트 공사기간동안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순환재개발용 공공임대 아파트가 오는 99년말 완공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28일 송파구 거여지구 3단지에 이 아파트 5개동(6백가구)을 내년초 착공키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이 아파트에 대한 설계현상 공모결과 ㈜한울건축(대표 이성관)의 출품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지금까지 재개발지구내 주민들은 공사기간 동안 이주비를 받아 전세를 살거나 주거여건이 열악한 가이주단지에 살면서 불편을 겪어왔다.
새 아파트에는 현재 재개발사업을 추진중인 전농 3―2, 현저 5구역 주민들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다른 재개발지구 주민들에게 임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