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우체국 국제우편물 요금기준표 게시토록

  • 입력 1997년 1월 28일 20시 25분


외국에 우편물을 보낼 일이 많아 우체국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국제우편물은 국내우편물보다 요금체계가 까다롭다. 지난해말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을 보내려고 우체국에 갔었다. 일본으로 카드를 보내는데 2백50원이 들었다. 며칠후 똑같은 카드를 일본에 보낼 일이 있어 다른 우체국에 갔더니 거기서는 3백50원이라고 했다. 똑같은 카드를 보내는데 왜 우체국에 따라 요금이 다르냐고 물었더니 3백50원이 원래의 요금이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며칠후 또다시 외국에 카드를 보내려는데 어떤 곳은 항공편지 기준으로 4백원이라 하고 어떤 곳은 항공엽서로 인정해 3백50원이라고 했다. 요금 규정을 모르니 싸게 보낼 수 있는 것도 비싼 요금을 무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국제우편 요금규정표를 만들어 우체국에 붙여놓으면 고객들이 믿고 이용하지 않을까. 김 재 우(대구 수성구 신매동 시지천마타운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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