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炳熙기자] 『정보화 시대를 맞아 나라와 기업간의 기술정보전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산업기술 정보의 흐름을 구석구석 파악해 서비스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20일 산업기술정보원장에 취임한 金圭七(김규칠·54)신임원장은 신속한 정보는 「산업계의 피」와 같다며 정보보급체제에 「퀵서비스제」를 도입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산업기술정보원은 국내외 과학 기술 특허분야의 데이터베이스 2천만건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산업정보 창고」. 산업기술 동향정보를 조사 분석해 전국의 수요자에게 온라인으로 공급하고 매년 미국 일본과 공동으로 테크노마트(기술시장)를 열고 있다.
외교관 출신 방송인인 그가 이같은 산업정보 전문기관을 이끌게 된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
그는 『18년 외교관생활에서 경제분야 일을 많이 했고 KBS 「심야토론」 「정책진단」 등의 시사프로를 진행하며 기술자립 기술개발전략 등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매주 월요일 교육방송의 환경관련 프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