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2연패 겨냥 시카고,30승고지 선착

  • 입력 1997년 1월 11일 17시 24분


2연패를 노리는 시카고 불스가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다. `스타군단' 시카고는 11일 계속된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에서밀워키 벅스를 116-101로 격파,5연승을 기록하며 30승4패(승률 0.882)로 중부지구선두를 달렸다. 이날 33점을 마크한 마이클 조던은 86-85로 힘겨운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초반잇따라 5점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주도했다. `악동' 데니스 로드맨은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16점과 리바운드 26개를 잡았고 토니 쿠코치는 20점, 스코티 피펜은 19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이날 24번째 생일을 맞은 밀워키의 포워드 글렌 로빈슨은 35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간판스타 그랜트 힐이 이끄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는 `부상병동'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4-78로 제압하고 시카고를 뒤쫓았다. 힐은 19점과 리바운드로 10개를 잡으며 공수에서 활약했고 테리 밀스는 18점,오티스 소프는 17점과 리바운드 12개를 기록했다. 다리를 다친 숀 엘리어트를 비롯해 도미니크 윌킨스(무릎)비니 델 네그로(어깨)등 주전 대부분이 부상으로 신음중인 샌안토니오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킴 올라주원-클라이드 드렉슬러-찰스 바클리,삼각편대가 출격한 휴스턴 로케츠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0-99로 대파,올시즌 원정경기에서 15승2패를 마크했다. 올라주원과 드렉슬러는 합작으로 57점을 뽑았고 바클리는 리바운드 25개를 잡으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이밖에 `킹콩' 패트릭 유잉이 버티는 뉴욕 닉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111-98로, 워싱턴 불리츠는 LA 클리퍼스를 102-98로 따돌렸다. ◇11일 전적 휴스턴 120-99 필라델피아 워싱턴 102-98 LA 클리퍼스 디트로이트 84-78 샌안토니오 인디애나 108-89 덴버 시카고 116-101 밀워키 피닉스 102-90 샬럿 뉴욕 111-98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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