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강국 도의회의장 『집행부 감시기능 회복할 터』

  • 입력 1997년 1월 9일 08시 37분


「전주〓金光午 기자」 『의원들의 뜻을 모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겠습니다』 지난 6일 제5대 전북도의회 후반기의장에 선출된 李康國(이강국·59·임실2)의원은 대집행부 위상저하와 주민들의 무관심 등 도의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은 의원들이 본연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할 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장당선자는 그동안 도의회가 집행부에 끌려 다닌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도정발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집행부에 협력도 하고 무조건적 반대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도의회를 운영하겠다』며 『도민의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회를 이끌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재선 도의원인 이의장당선자는 임실 오수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전북자동차정비사업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4대 도의회에서는 부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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