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서초 내곡동에 ２천６백평 주말농장

「윤양섭 기자」 서울시는 6일 서초구 내곡동 1의 982 일대에 시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기르고 거둘 수 있는 주말농장(2천6백평)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말농장은 연말까지 땅고르기 작업과 부대시설을 갖춘 뒤 내년초 개장된다. 시는 부지중 1천5백∼2천평은 5∼10평 단위로 나눠 시민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아직 미정. 나머지 부지는 벼 콩 보리 밀 등 농작물을 심어 도시어린이들의 견학코스로 활용키로 했다. 주말농장에는 호미 괭이 등 간단한 농기구가 마련돼 있어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곡동 농장과 같은 소규모 단위의 주말농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