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잡지 선정 베스트-워스트]「야후」최고 인기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실리콘밸리(미국)〓金昇煥기자」 <<96년은 인터넷의 해였다. 인터넷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고 일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도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미국의 인터넷 전문기관과 현지 인터넷 관련 전문지는 연말을 맞아 96년 인터넷의 빛과 그림자를 정리했다. 인터넷 월드사는 인터넷 전문가 20여명의 의견을 구해 「96년 인터넷 베스트와 워스트」를 선정했다.>> 인터넷 정보안내 서비스로는 야후(www.yahoo.com)가 가장 친절하고 최신 정보를 자세하게 수록한 곳으로 선정됐다. 또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사람의 연락처를 찾아주는 국제 전화번호부 서비스(www.infobel.be/infobel/infobelworld.html)도 유용한 서비스로 꼽혔다. 맞춤 주문형 뉴스서비스인 포인트캐스트(www.pointcast.com)와 온라인 대형 서점인 아마존 북(www.amazon.com)도 올 한해를 빛낸 사이트였다. 그러나 인터넷 월드사는 인터넷 때문에 너무 많은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하고 한번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거나 가입한 서비스를 쉽게 취소할 수 없다는 문제점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 상거래에서 아직도 잔돈을 처리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됐으며 인터넷 주소나 자료의 내용을 훔치는 전자도둑사건도 올 한햇동안 자주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라이프사는 96년 최고 인기 사이트로 △넷스케이프 △야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홈페이지를 추천했으며 뉴스서비스로는 △패스파인더 △ZD넷 △CNET을 꼽았다. 게임분야에서는 △해피 퍼피 △소니 △게임스폿이, 스포츠는 △ESPNET △NBA.COM △스포츠라인 USA가 선정됐다. 인터넷 라이프사는 올 한햇동안 있었던 몇가지 기록도 소개했다. 하룻동안 인터넷 접속이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 8월1일 올림픽 개막식날이었으며 이날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보를 찾은 숫자가 1천6백95만5천2백74를 기록했다. 현재 하루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쓰는 사람은 세계적으로 2천8백만명에 달하며 미국 남성의 30%, 여성의 22%가 인터넷을 통한 전자우편을 정기적으로 쓰고 있다. 넷사는 97년에도 인터넷의 급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일반 전화선뿐만 아니라 케이블TV 위성통신망 등을 이용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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