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바조 「감독과 불화」 ＡＣ밀란 떠난다

94미국월드컵축구가 낳은 최고스타 로베르토 바조가 신임 감독과의 불화로 이탈리아의 명문클럽 AC밀란을 떠난다. 15일자 코리에르 델로스포츠지는 『바조가 더이상 AC밀란 소속 선수로 뛰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조는 2주전 부임한 아리고 사치감독과 그동안 불화를 빚어왔는데 이틀전의 연습경기에서 사치감독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자 갈등이 정점에 달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사치감독은 이 자리에서 『축구는 혼자서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찬스를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