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桓壽기자」 국가대표 외야수 이병규(22)가 프로야구 사상 타자 최고액으로 LG에 입단했다.
LG는 10일 97시즌 1차지명 신인인 이병규와 올초 현대 박재홍이 받은 계약금 4억3천만원보다 1천만원이 많은 4억4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했다.
장충고를 거쳐 내년 2월 단국대를 졸업할 예정인 이병규는 1m85, 82㎏의 왼손 타자.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공수주를 고루 갖춘 그는 올시즌 타율 0.366에 9홈런 22타점을 기록, 96아마야구 MVP로 선정됐었다.
LG는 이로써 임선동과 손지환 등 12명의 입단 대상 신인들과 역대 최고인 총 계약금 27억1천5백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