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아시안컵]일본-우즈베키스탄,나란히 1승

  • 입력 1996년 12월 7일 12시 03분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와 중국을 각각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대회 챔피언 일본은 6일 저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아인 모하메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컵축구대회 C조 예선 1차전에서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터진 상대의 자살골과 노장 다카기의 역전골에 힙입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시리아는 전후반 90분중 85분동안 리드하다 마지막 5분을 지키지 못해 다 잡았던 1승을 허공에 날렸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팀 우즈베키스탄은 스트라이커 올레그 샤츠키크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중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8분께 시리아 골게터 라데르 조카다르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선취골을 내준 일본은 J리그 득점왕 미우라와 카즈를 전방에 내세워 줄기차게 시리아 문전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 비타르의 손발에 걸려 번번히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그러나 후반 40분께 오카노가 문전으로 센터링한 것을 상대 수비수 하산 압바스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팀 골네트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을 업고 동점을 만들었고 3분뒤 골지역 중앙에 포진하고 있던 다카기가 천금같은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6일 전적 △C조예선 일본(1승) 2(0-1 2-0)1 시리아(1패) 우즈베키스탄 2(0-0 2-0)0 중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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