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崔昌洵기자」강원도내 산간도로가 눈이 내리자 얼어붙었다.
10㎝안팎의 눈이 내린 지난 4, 5일 춘천∼원주, 홍천∼횡성간 춘원국도의 고갯길들이 모두 빙판으로 변해 이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거북운행으로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해마다 겨울이면 되풀이되는 이같은 현상은 강원도내 제설장비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총 2백45개노선에 7천5백71㎞의 도로가 개설돼 있는 강원도내 제설장비라고는 제설차 23대와 그레이더 7대 등 총 4백22대가 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