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말썽꾼」스탁스,27득점 맹활약

  • 입력 1996년 11월 15일 20시 39분


「코트의 말썽꾼」 존 스탁스(31·뉴욕닉스)가 모처럼 제실력을 발휘했다. 걸핏하면 상대선수와 주먹다짐을 벌이는 등 다혈질 성격 때문에 「말썽꾼」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스탁스는 15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2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2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은 이날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스탁스가 4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99대96으로 역전승했다.3쿼터까지 70대76으로 뒤졌던 뉴욕은 막판뒤집기로 1승을 추가, 6승2패로 동부지역 애틀랜틱디비전 선두를 지켰고 토론토는 3승4패를 기록했다. 뉴욕의 주전센터 패트릭 유잉은 25득점을 올렸고 토론토의 「루키」 마커스 캠비는 29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올랜도에서 벌어진 올랜도 매직대 샬럿 호네츠의 경기에서는 앤퍼니 하더웨이(14점)를 비롯, 브라이언 쇼(11점) 제럴드 윌킨스(11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올랜도가 96대89로 이겼다. 올랜도는 3승1패, 샬럿은 3승4패를 기록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하킴 올라주원이 21점, 찰스 바클리가 25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한데 힘입어 90대88로 이겼다. 한편 피닉스 선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에 89대92로 져 8연패에 빠졌다. 반면 밴쿠버는 피닉스를 제물로 1승을 거둬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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