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시애틀 로드리게스 「올해의 선수」영예

입력 1996-11-01 20:24수정 2009-09-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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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21·내야수)가 프로데뷔 3년만에 AP통신이 기자단투표를 통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로드리게스는 총 1백75표가운데 1백3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캔 카미니티(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9표의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올시즌 타율 0.358, 홈런 36, 타점 1백23을 기록한 로드리게스는 93년 드래프트 1순위로 시애틀에 입단했으나 지난해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무명선수. 93, 94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그는 지난해 주전 유격수 루이스 소요의 대체요원으로 뛰며 48경기에 출장, 타율 0.232를 기록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연장12회 결승타를 터뜨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주전으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 4월 한 때 부상으로 13경기에 결장했으나 5월에 접어들며 연일 방망이가 불을 뿜어 9번에서 2번으로 타순이 조정됐다. 7월에는 사상 최연소 올스타 유격수로 뽑혀 어린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감격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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