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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연봉-계약금 최고기록 깨질까

입력 1996-10-27 20:32업데이트 2009-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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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桓壽 기자」 프로야구 최고 연봉과 계약금 기록은 깨질 수 있을까.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두 명의 투수에게 팬들의 눈길이 온통 쏠리고 있다. 먼저 연봉부문. 「원조싸움닭」으로 불리는 해태 조계현(32)이 「국보급 투수」 선동렬에 도전한다. 국내 연봉 최고기록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고 있는 선동렬이 지난해 해태에서 받은 1억3천8백만원. 조계현은 올해 1억원으로 랭킹 5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16승7패 방어율 2.0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 최소 내년시즌 8개구단 최고액 연봉은 보장받은 상태. 다만 선동렬을 능가하려면 40%(4천만원) 이상의 연봉 인상요인이 있어야 하는데 해태구단에선 『시즌 최고는 무조건 되겠지만 역대 최고는 좀더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뜸을 들이고 있다. 신인 계약금 부문에선 「풍운아」 임선동(23·연세대)이 기록경신을 예약했다. 일본프로야구 다이에이 호크스에 입단하려다가 뜻을 못이룬 그는 1차지명구단인 LG와 지명권 무효 확인소송까지 벌인 끝에 28일 서울지법의 3차조정에서 입단조건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실업 현대전자로부터 7억원 이상의 「뒷돈」을 받아 올해 삼성 최창양과 롯데 차명주가 받은 최고 계약금 기록인 5억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달 8개구단 구단주와 사장단 모임에서 신인 계약금 상한가를 5억원으로 못박고 다음달 이사회를 통해 이 안건을 의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내에선 꿈의 연봉과 계약금으로 불리는 연봉 1억원과 계약금 5억원 이상을 받을 선수는 내년에도 한자릿수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명의 억대 연봉자중 조계현과 LG 김용수(1억1천만원·1위)를 빼면 나머지는 부진을 면치 못해 현상유지조차 어려워 보이는 실정. 한국시리즈 노히트노런에 빛나는 현대 정명원(9천만원·10위), 한국시리즈 MVP 해태 이강철(8천7백50만원·12위), 페넌트레이스 타격 3관왕 삼성 양준혁(8천5백만원·13위), 해태의 「야구천재」 이종범(6천2백50만원)은 신규 억대 연봉자로 등록이 가능하다. 또 5억원 이상의 계약금은 임선동과 손민한(고려대·롯데1차)이 대상자. 반면 이병규(단국대·LG1차) 이경필(한양대·OB1차) 이성갑(단국대·한화1차)과 진갑룡(고려대·OB2차) 등은 3억원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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