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1로 9연패를 당한 SSG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28. [인천=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1점차 석패를 당하면서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S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석패했다.
지난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이날까지 10경기를 내리 진 SSG는 22승 1무 28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2021년 이래 최다 연패 기록(종전 2024년 5월 8연패)을 이미 넘어선 SSG는 SK 와이번스 시절인 2020년 8월 28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부터 9월 8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9연패를 겪은 이후 2089일 만에 10연패를 당했다.
당시 SK는 9월 9일 인천 키움전까지 패배하면서 구단 역대 최다 연패에 타이인 11연패를 당했다.
SSG는 30일 한화전에서도 패배하면 구단 역대 최다 연패에 타이를 이룬다. SK는 2000년에도 한 차례 11연패를 당했다.
SSG는 선발 최민준이 허인서에게, 이로운이 강백호에게 투런포 한 방씩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7회 터진 오태곤의 홈런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가 6회 2사까지, SSG 최민준이 4회말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면서 ‘0’의 행진이 이어지다 한화가 5회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5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허인서가 최민준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2022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허인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5회까지 화이트를 상대로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던 SSG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성한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물꼬를 텄다.
이어 정준재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1-2로 추격했다.
SSG가 추격하자 한화가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6회말 문현빈이 볼넷으로 골라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작렬했다.
SSG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훈이 우중간 3루타를 날린 뒤 오태곤이 좌중월 투런포(시즌 6호)를 터뜨려 다시 3-4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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