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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만루포’ 한화, 11-5로 키움 완파…류현진, 한미 통산 199승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12 22:20
2026년 5월 12일 2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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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
ⓒ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의 만루포, 류현진의 역투에 힘입어 3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1-5로 완파했다.
3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17승(20패)째를 쌓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키움(13승 1무 24패)은 직전 경기 끝내기 승리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한·미 통산 199번째 승리다. 고척에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하다.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류현진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한화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뽑아냈다.
1회부터 만루포(시즌 7호)를 터트린 노시환은 이날 5타점을 기록했다. 문현빈도 장타 두 방 포함 3안타를 날렸고, 강백호(3안타 1홈런 3타점)도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화 타선의 맹타에 야수들마저 수비에서 힘을 보태지 못하며 키움 선발 배동현은 3이닝 11피안타(1홈런) 8실점으로 무너지고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안치홍은 전 소속팀 한화를 상대로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영묵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몰렸으나, 배동현의 공에 등을 맞고 1루로 출루했다.
이어 요나단 페라자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한화는 노시환이 배동현의 초구를 노려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5m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4점을 싹쓸이했다.
대량 득점 이후 이진영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1회부터 5-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2회초에도 2사 이후 문현빈과 강백호가 연이어 장타를 때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4회초 시작과 동시에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의 연속 타자 안타로 2점을 더 뽑아낸 한화는 결국 배동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끌려가던 키움은 4회말 1사 이후 안치홍과 최주환의 안타로 이날 경기 첫 득점 찬스를 잡았고, 트렌턴 브룩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이어진 5회말 2사 이후 서건창의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키움은 임병욱의 볼넷, 류현진의 폭투로 2, 3루 추격의 찬스를 마련했고,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9-3으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키움은 6회말 2사 만루에 서건창의 적시타로 1점을 또 따라갔다.
하지만 키움은 8회초 무사 1, 2루에 불펜 김동규가 3연속 폭투로 1점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8회말 무사 1, 3루에도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한화는 9회초 2사 2루에 문현빈의 적시타로 11번째 득점을 채웠고, 이민우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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