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결승타’ 두산, 짜릿한 뒤집기…선두 노리던 LG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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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3득점’ 3-2 제압…최민석 5이닝 8K 1실점 호투
LG 톨허스트는 7⅓이닝 3실점 ‘패전’

두산 베어스 박지훈. 2025.9.30 ⓒ 뉴스1
두산 베어스 박지훈. 2025.9.30 ⓒ 뉴스1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뒤집기로 ‘라이벌’ LG 트윈스의 공동 선두 도약을 저지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3-2로 역전승했다.

지난 5일과 6일 ‘잠실 더비’에서 각각 1점씩만 뽑아 고개를 숙였던 두산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15승1무18패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1승12패가 된 LG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전이 우천 취소된 선두 KT 위즈(22승11패)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LG가 2회말 선취점을 따냈다. 1사 이후 박해민과 구본혁이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깼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민석이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타선이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에게 꽁꽁 묶였다.

0-1로 끌려가던 두산은 8회초 극적인 뒤집기를 펼쳤다.

김민석의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 대타 조수행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지훈이 톨허스트의 커브를 공략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톨허스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두산은 기세를 몰아 LG 불펜을 흔들었다. 박찬호가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다시 득점권 상황을 잡았다. 다즈 카메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준순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1로 벌렸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오스틴 딘의 3루타와 오지환의 야수선택 출루로 기회를 잡았고 박해민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이영하를 투입해 불을 끄고자 했다. 이영하는 천성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점 차 우위를 지켰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는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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