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고누적 규정 바뀐다…조별리그·8강전서 ‘경고 리셋’

  • 뉴시스(신문)

출전국 48개로 늘어나 경기 수도 증가해
선수들의 출전 정지 부담 줄이기 위한 방안

코카-콜라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일반에 공개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트로피가 전시돼 있다. 2026.01.17. 서울=뉴시스
코카-콜라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일반에 공개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트로피가 전시돼 있다. 2026.01.17. 서울=뉴시스
사상 처음 48개국으로 늘어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경고누적 규정이 바꾼다.

영국 매체 BBC는 28일(한국 시간) “FIFA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8강전이 끝나는 시점에 선수들이 받은 모든 옐로카드 기록을 지워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종전 32개국 체제의 월드컵에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16강, 8강을 치르는 동안 경고 2개가 쌓으면 1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8강까지 5경기(조별리그 3경기, 16강 1경기, 8강 1경기)를 치르면서 받은 선수들의 옐로카드는 4강전부터 지워졌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로 인해 토너먼트가 32강부터 진행돼 8강까지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기존 5경기에서 6경기로 늘어 경고 누적에 따른 선수들의 부담이 더 커졌다.

이에 FIFA는 출전 정지에 필요한 옐로카드 수를 3개로 늘리는 것과 옐로카드 리셋 시점을 두고 고심하다가 후자를 선택하기로 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에서 경고를 받거나, 32강~8강전까지 2개의 경고가 쌓으면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 방안이 유력하다.

FIFA가 월드컵을 앞두고 평의회에서 이를 확정하면 북중미 월드컵부터 적용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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