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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2년 만의 월드컵 보인다…북아일랜드 꺾고 유럽 PO 결승행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27 11:20
2026년 3월 27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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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럽 PO 패스A 첫 경기서 2-0 승리
패스B 스웨덴-폴란드, 패스C 코소보-튀르키예
홍명보호 상대할 패스D는 덴마크-체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모이스 킨. 2026.03.26 베르가모=AP 뉴시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북아일랜드를 꺾고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가까워졌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A 첫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결승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웨일스를 꺾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내달 1일 오전 3시45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스타디온 빌리노 폴레에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는 과거 1934 이탈리아 대회, 1938 프랑스 대회, 1982 아르헨티나 대회, 2006 독일 대회에서 총 4차례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축구 강국이다.
그러나 2006년 마지막 우승 이후 오랜 기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0 남아공 대회와 2014 브라질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시더니 2018 러시아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에선 본선도 밟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 I조에서 노르웨이에 밀려 PO로 떨어졌으나 첫 경기인 북아일랜드전을 깔끔히 잡고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킥오프와 동시에 이탈리아가 북아일랜드를 몰아쳤지만 물꼬를 틀지 못했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후반 11분 산드로 토날리가 아크 박스 정면으로 흐른 볼을 낮게 깔아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데리코 가티와 피오 에스포지토를 교체 투입한 이탈리아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모이스 킨이 토날리가 높이 띄운 볼을 잡은 다음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이탈리아는 마르코 팔레스트라, 니콜로 피실리,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웨일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후반 6분 선제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41분 에딘 제코가 기록한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두 팀은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로 향했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웨일스 3번 키커 브레넌 존슨과 4번 키커 니코 윌리엄스의 실축에 힘입어 결승에 올랐다.
한편 패스B에선 우크라이나를 꺾은 스웨덴과 알바니아를 격파한 폴란드가 격돌한다.
패스C에선 인구 150만명의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가 슬로바키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루마니아를 제압한 튀르키예를 상대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한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홍명보호를 상대할 패스D는 북마케도니아를 완파한 덴마크와 승부차기에서 아일랜드를 물리친 체코로 좁혀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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