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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피싱 피해 관련 공식 입장 발표…“교묘한 사기에 속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5 18:15
2025년 9월 5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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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조직위 사칭 메일에 속아 두 차례 총 6000만원 송금
“현 집행부, 피해 사실 확인 후 즉각 조사…피해액 반환에 노력”
ⓒ뉴시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최근 보도된 피싱(Phishing) 사기 피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연맹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빙상연맹은 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현 집행부 출범 이전인 지난 1월 전임 집행부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범죄 피해”라며 “이수경 회장 체제 현 집행부는 취임 직후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전날(4일) 다수 언론은 빙상연맹이 지난 1월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등을 사칭한 계좌로 두 차례 걸쳐 6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송금했고, 7월에야 피해 사실을 인지해 경찰서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연맹은 이날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와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당시 연맹이 조직위원회를 사칭한 피싱 이메일에 속아 두 차례 총 6000만원 상당 송금이 이뤄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구서 양식과 메일 주소, 공식 조직위 담당자 이름이 실제 조직위의 것과 동일하거나 유사해 당시 담당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웠다고도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피싱 사기범은 공식 조직위와 연맹 담당자가 주고받은 메일 내용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공식 조직위원회가 답변해야 하는 사항을 교묘히 위조한 사기 메일 계정으로 답변하며 소통 채널을 가로채 연맹으로 비용을 청구했다.
이에 “담당자가 사기 계좌로 숙박비 등 대회 참가 비용 등을 입금한 후 실제 조직위로부터 ‘입금이 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야 확인 절차를 거치며 지난 7월 피싱 피해임이 최종적으로 드러났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맹은 해당 내용을 경찰에 신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업무 프로세스 점검을 즉각 실시했다.
아울러 현재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의 피해액은 피싱 사기임을 인정받아 금액을 반환 배상을 받았으며,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의 피해액은 반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도 강조했다.
빙상연맹은 현 집행부는 취임 이후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왔음을 강조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다짐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대회 운영 및 대외 송금 과정 전반에 대한 내부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해 선수단 파견 및 국제업무가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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