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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메츠전 멀티히트…오타니 시즌 23호포 ‘공동 선두’
뉴스1
업데이트
2025-06-03 14:59
2025년 6월 3일 14시 59분
입력
2025-06-03 14:58
2025년 6월 3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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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1도루 활약 ‘타율 0.420’
다저스, 연장 10회 혈투 끝 3-4 석패
AP 뉴시스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김혜성의 맹타와 시즌 23호포를 터뜨린 오타니 쇼헤의 활약에도 뉴욕 메츠에 덜미가 잡혔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2025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4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던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안타 2개를 치며 자기 몫을 다했다. 시즌 타율도 0.413에서 0.420으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10회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메츠에 3-4로 석패했다. 시즌 24패(36승)를 당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34승 33패)와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23번째 아치를 그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1회초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가 첫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홈런을 허용해 끌려갔다.
5회초에는 추가 실점을 했다. 메이는 2사 1, 2루에서 브랜던 니모에게 외야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래도 메이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피트 알론소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대량 실점을 피했다.
다저스는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말 2사 1루에서 김혜성이 폴 블랙번의 높은 커터를 밀어 쳐 1, 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 오타니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저스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토미 현수 에드먼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의 홈런이 꽉 막힌 공격의 혈을 뚫었다. 오타니는 7회말 김혜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직후 타석에 서서 맥스 크라닉의 초구 커브를 때려 우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31일 양키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저스는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는데, 김혜성이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1사 2루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쳤다. 2루 옆으로 빠지는 안타였는데, 상대 유격수 린도어의 호수비 때문에 내야안타가 됐다.
오타니는 김혜성이 연결한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혜성은 2루 도루에 성공,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으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에 그쳐 연장전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10회초에 태너 스캇을 투입했는데 패착이었다. 스캇은 프란시스코 알바레스와 린도어에게 각각 1타점 2루타,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4로 밀리던 다저스는 10회말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쓴맛을 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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