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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김연경-문성민 마지막 인사…오늘 배구 정규리그 최종전
뉴스1
업데이트
2025-03-20 10:58
2025년 3월 20일 10시 58분
입력
2025-03-20 10:57
2025년 3월 20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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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투어 김연경, 장충에서 GS칼텍스 유니폼 받아
문성민도 홈에서 은퇴식…챔프전 출전 여부는 미정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김연경(흥국생명). 뉴스1 DB
정규리그 남녀부 순위가 모두 결정됐지만, 최종일 경기를 놓칠 수 없다. 한국 배구의 ‘레전드’ 김연경(37·흥국생명)과 문성민(39·현대캐피탈)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20일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최종전은 남자부가 천안(현대캐피탈-OK저축은행), 여자부는 장충(GS칼텍스-흥국생명)에서 진행된다.
19일 경기로 이미 정규리그 순위는 모두 확정됐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대한항공-우리카드-삼성화재-한국전력-OK저축은행 순이고, 여자부는 흥국생명-현대건설-정관장-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GS칼텍스-페퍼저축은행 순서로 결정됐다.
순위가 확정된 채 열리는 마지막 경기라 관심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이번 경우는 다르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남녀 배구 ‘레전드’가 나서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지난달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흥국생명 원정경기는 김연경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은퇴 투어’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GS칼텍스전이 대미를 장식한다.
GS칼텍스는 경기 종료 후 행사에서 김연경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에 선수들의 사인을 담은 액자를 선물한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도 꽃다발을 전한다.
다만 경기에서 김연경의 호쾌한 스파이크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있다.
지난 15일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전에선 김연경을 포함한 주전들을 모두 내보냈지만, 플레이오프에 가까워진 이날 경기는 다시 후보들이 주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원포인트 서버’ 등의 역할로 김연경의 모습을 잠시나마 볼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문성민(현대캐피탈). 뉴스1 DB
지난 13일 은퇴 의사를 밝힌 문성민은 최종전 후 홈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문성민은 V리그에서 15시즌 간 활약하며 남자배구의 최고 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통산 득점 3위, 서브 에이스 4위 등으로 각종 지표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문성민이 V리그 커리어 내내 몸담았던 팀인 현대캐피탈도 성대한 은퇴식으로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역시 흥국생명처럼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프전에 직행했다. 이에 올 시즌 백업 롤을 수행하는 문성민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문성민은 지난 2일 대한항공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기에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은퇴식은 갖지만 챔프전까지는 선수단과 함께 할 예정이다. 다만 챔프전 엔트리 등록, 경기 출전 여부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만일 문성민이 챔프전에서 코트를 밟지 않는다면, 정규리그 최종전인 이날 경기는 ‘선수 문성민’의 활약을 볼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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