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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리버풀 꺾고 리그컵 정상…70년 만에 국내 대회 트로피
뉴스1
입력
2025-03-17 12:35
2025년 3월 17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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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 인수 후 강팀으로 변모
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리그컵 정상에 등극, 70년 만에 영국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뉴캐슬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리그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 우승했다.
뉴캐슬은 전반 45분 댄 번이 선제골, 후반 8분 알렉산더 아이작이 추가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키에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1955년 FA컵 우승 이후 EPL, FA컵, 리그컵 등 영국에서 펼쳐지는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뉴캐슬은 이날 70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국제 대회까지 합치면 1969년 유럽축구연맹(UEFA)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뉴캐슬은 과거 전통의 명가였지만 2000년대부터는 하부리그를 오가는 그저 그런 팀이 됐다.
하지만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국부펀드(PIF) 컨소시엄이 인수한 뒤 완전히 다른 팀이 됐고, 4년 만에 우승까지 거머쥐게 됐다.
아울러 뉴캐슬은 지긋지긋한 ‘웸블리 악몽’도 지웠다. FA컵과 리그컵 등 잉글랜드 컵 대회 결승전과 승강 플레이오프 등 주요 경기는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열리는데, 뉴캐슬은 그동안 웸블리 경기장에서 9연패를 당하다 10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영국 매체 ‘BBC’는 “뉴캐슬이 웸블리에서 ‘실패의 유령’을 몰아냈다. 팀의 모든 구성원은 멈추지 않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고 보도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번은 “이미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 들어 오늘 밤은 잠들 필요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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