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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태국만 꺾으면 FIBA 아시아컵 진출 확정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2-20 08:13
2025년 2월 20일 08시 13분
입력
2025-02-20 08:12
2025년 2월 20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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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9시 태국 원정으로 태국과 격돌
승리 시 최종전 결과 상관없이 본선 진출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86대 78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24.11.21 고양=뉴시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FA)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놓고 있다. 태국만 꺾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승2패를 기록, 현재 4승으로 A조 1위 호주 뒤인 2위에 머물고 있다.
오는 8월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에는 개최국 사우디를 포함해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은 6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 6개 팀은 남은 본선 진출권 4장을 놓고 최종예선을 소화한다.
이에 한국은 2승2패로 전적이 같은 3위 태국을 꺾으면 마지막 인도네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상위 2개 팀에 돌아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목표 달성은 마냥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한국은 FIBA 랭킹 54위로, 89위인 태국보다 크게 앞선다.
또 지난해 2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1차전에서 96-62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에 이번 6차전에서 승리하면 태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을 확정하게 된다.
한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태국이 호주를 꺾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면, 3승3패로 성적은 같지만 맞대결 우위를 점해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중요한 일전이 될 이번 동남아시아 원정에는 주축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뤘다.
‘에이스’ 이현중이 함께하지는 못했다.
소속팀 일라와라 호크스가 호주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0승 9패를 거둬 우승한 뒤, 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이다. 이에 이현중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승현(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양홍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KT), 안영준(SK) 등 기존 핵심 멤버들이 대거 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여기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근휘(KCC)와 양준석(LG)이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귀화 선수가 없어 상대적으로 골밑 장악은 어렵지만, 포워드의 기동력과 외곽슛으로 약점을 커버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거로 전해졌다.
안 감독은 경기 전날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태국에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스피드, 강한 압박 수비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며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인 만큼 긴장감과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 1960년부터 매 대회 본선에 출전하고 있다.
1969년과 1997년에는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직전 대회였던 2022년 대회에서는 뉴질랜드에 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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