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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이후 28년 만 만장일치 신인상 탄생할까…김택연의 도전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22 14:33
2024년 11월 22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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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윤석환·1996년 박재홍, 만장일치 신인
고졸 신인 김택연, 역대 세 번째 도전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6으로 승리한 두산 김택연이 포효하고 있다. 2024.08.06 뉴시스
고졸 신인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이 생애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신인상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 신한 쏠뱅크 KBO 시상식을 연다.
김택연은 곽도규(KIA 타이거즈), 최지강(두산), 조병현, 정준재(이상 SSG 랜더스), 황영묵(한화 이글스)과 함께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을 뽑는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와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정규시즌이 끝난 뒤 마무리됐다.
김택연은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다. 수상 여부를 넘어 만장일치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김택연은 묵직한 구위로 일찌감치 존재감을 어필했다.
스프링캠프에선 선배들을 제치고 투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이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시속 150㎞ 전후의 빠른 공으로 배짱투를 선보이며 입지를 넓혀갔고,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기대에 부응한 김택연은 올해 60경기에 등판해 65이닝을 책임졌다.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올리며 단단하게 뒷문을 책임졌다.
2006년 나승현(롯데 자이언츠)이 작성한 16세이브를 뛰어 넘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KBO에 따르면 역대 만장일치 신인상은 두 차례 등장했다.
1984년 윤석환(당시 OB베어스)이 첫 만장일치 신인상에 선정됐다. 당시 11명이 투표, 1위에게 10점 만점을 줬는데 윤석환은 총 110점으로 만점을 챙겼다.
이후 1996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이 유효표 65표를 모두 쓸어 담았다.
박재홍을 마지막으로 만장일치 신인은 감감무소식이다.
모두를 사로잡는 신인상이 탄생하기란 쉽지 않다.
2006년 데뷔와 함께 최우수선수(MVP), 신인상을 석권했던 류현진(한화 이글스)도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다. 당시 류현진은 신인상 투표에서 총 92표 가운데 82표(득표율 89.1%)를 얻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자마자 리그를 들썩이게 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총 107표 중 1위표 98표만 받았다.
김택연이 이견 없이 수상을 하게 되면 28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신인상이 탄생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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