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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22분 혈투 마치고 서울행…롯데 김태형 감독 “이기면 피로도 덜해”
뉴시스
입력
2024-08-30 18:26
2024년 8월 30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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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화전 오전 0시7분 종료
ⓒ뉴시스
전날 우중 혈투를 치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롯데는 지난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4-11로 이겼다.
이 경기는 무려 4시간22분이 소요됐다. 경기 전 비가 내려 7분 늦게 개시됐고, 3회말을 앞두고 또다시 비가 쏟아져 68분 동안 중단된 뒤 재개됐다. 결국 오전 0시7분에 막을 내리며 KBO리그 역대 8번째로 자정 이후 종료된 경기가 됐다.
롯데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이 예정돼 있어서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이동했다. 서울에는 오전 5시께 도착했다.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이기면 됐다. 경기에서 이기면 피로도가 덜하고, 지면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롯데는 6회까지 14-5로 크게 앞서며 승리에 가까워졌지만, 7회 5점을 헌납하면서 경기 막판 구승민, 김원중 등 핵심 불펜 자원들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 감독은 “상황이 그렇게 돼서 (필승조 투입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써야 했다”고 밝혔다.
2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전날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윤동희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정현수다.
김 감독은 “정훈이 워낙 좋아서 윤동희와 황성빈을 번갈아 기용하려 한다. 황성빈이 타격 등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안타를 쳐서 살아 나가야 한다”며 “오늘 경기를 보고 라인업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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