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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호날두, 은퇴하나…“1년 더 하면 선수 생활 끝낼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04 09:58
2024년 3월 4일 09시 58분
입력
2024-03-04 09:58
2024년 3월 4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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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언급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은퇴 시점이 제기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호날두의 연인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호날두가 언제 은퇴할지 힌트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조지나는 “호날두는 1년 더 하면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다. 아마 2년 더 뛸 수도 있다”며 호날두의 은퇴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실제 조지나의 말처럼 호날두는 1년에서 2년 안에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현재 39세다. 스포츠 과학이 발달한 점을 고려해도, 불혹의 나이인 선수가 그것도 공격수로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건 쉽지 않다.
현 소속팀인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도 내년 여름까지인 만큼 40세에 축구화를 벗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 2002년 자국 리그인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눈에 들어 2003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에서 전성기를 맞으면서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경험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이후 2009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리그, UCL 등 다양한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당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었던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를 나눠 받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 뒤로는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유(잉글랜드)에서 뛰었고 지난 2023년부터 현 소속팀인 알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8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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